schd 투자 재 검토

SCHD, 왜 최근 SPY·QQQ보다 답답해 보일까? 2026년 투자자가 알아야 할 것

서론

SCHD, 정말 뒤처지고 있는 것일까?

SCHD는 국내 해외주식 투자자들에게 비교적 잘 알려진 배당주 중심 ETF 중 하나입니다.
최근 SCHD의 흐름이 SPY와 QQQ에 비해 상대적으로 답답해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SCHD에 대해 짚어 보고자 합니다.

SCHD ETF종목은 꾸준한 배당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기업을 담고 있어 장기 투자와
현금흐름을 함께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많이 활용합니다.

그런데 최근 시장을 보면 분위기가 조금 달라 보입니다.
AI와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QQQ가 눈에 띄게 상승했고,
SPY 역시 미국 대형주 전반의 상승 흐름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반면 아래 최근 1개월간의 추이를 나타내는 그래프에서 보듯이
SCHD는 최근 고점에서 조정을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답답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SCHD의 투자 매력이 약해진 것일까요?

먼저 숫자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6년 9월 24일까지 배당 재투자를 포함한 총수익률은
SCHD가 약 23.6%, QQQ가 21.1%, SPY가 13.4%였습니다.
자료 : totalrealreturns.

2026년 YTD 수익율 비교 SCHD, SPY, QQQ

즉 올해 전체로는 SCHD가 부진했다고 보기 어렵지만,
최근 상대적인 약세가 두드러진 것은 사실입니다.

본론

SCHD가 최근 상대적으로 약한 이유

1. SCHD와 QQQ는 애초에 투자 대상이 다르다

SCHD는 배당의 지속성과 재무 건전성을 중시하는 미국 대형 배당주 ETF입니다.
현재 포트폴리오에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에너지, 산업재, 금융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QQQ는 나스닥100을 추종하기 때문에
대형 기술주와 성장주의 영향을 훨씬 크게 받습니다.

따라서 최근 AI와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국면에서는
QQQ가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고, SCHD는 상대적으로 상승 탄력이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2. 금리가 SCHD의 상대적 매력에 영향을 준다

2026년 9월 16일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목표범위를 3.75~4.00%로
조정했습니다.
자료: Federal Reserve, FOMC Statement, 2026.09.16


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면 투자자는 배당주의 기대수익률뿐 아니라 국채 등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률도 함께 비교하게 됩니다.

금리가 높게 유지되면
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이라도 최소한 주식 위험을 감수할 만큼
충분한 보상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만 금리 수준만으로 SCHD의 단기 주가 흐름을 설명하기는 어렵고,
업종 구성과 기업 이익 전망 등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3. SCHD의 강점이 오히려 최근 시장에서는 약점처럼 보일 수 있다.

SCHD의 장점은 배당과 현금흐름, 재무 건전성을 갖춘 기업에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장이 ‘현재의 안정적인 현금흐름보다
앞으로 얼마나 빠르게 성장할 것인가를 더 중요하게 평가하는 국면에서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최근 3~6개월간 AI 및 빅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와 이익 성장 기대가 강해짐에 따라
시장의 관심이 기술 성장주로 집중되었고,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전통 가치주 및 배당주의 상승 탄력이 둔화되었습니다

결국 최근 SCHD의 상대적 약세는 ETF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시장 리더십이 성장주와 AI 쪽에 집중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2026년 SCHD의 위치를 결코 간과하면 안되는 이유

SCHD의 최근 흐름만 보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불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전체 성과를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9월 24일까지 SCHD의 총수익률은 약 23.6%로 QQQ와 SPY보다 높았습니다.

또한 SCHD는 100개가 넘는 종목에 분산되어 있고, 2026년 9월 21일 기준 Schwab 자료에 따르면
현재 상위권에는 Qualcomm, Texas Instruments, Procter & Gamble, Coca-Cola, Merck, Chevron, Verizon, UnitedHealth, Home Depot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료: Schwab Asset Management, SCHD Holdings, 2026.09.21

따라서 SCHD를 단순히 ‘고배당 ETF’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배당을 지급하면서
재무적으로 비교적 탄탄한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성격의 ETF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향후 SCHD 전망은
금리와 시장 리더십이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성장주 강세가 계속된다면

AI 관련 투자와 대형 기술주의 이익 성장이 계속된다면
QQQ 같은 성장주 중심 ETF가 상대적으로 더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SCHD는 배당을 제공하더라도 주가 상승 속도에서는 상대적으로
답답해 보일 수 있습니다.

금리가 안정되고 경기 확장이 이어진다면

금리가 안정되면서 기업의 이익과 배당 증가가 지속된다면
SCHD의 투자 매력은 다시 부각될 수 있습니다.

특히 주가 상승뿐 아니라 배당과 현금흐름을 함께 고려하는 투자자에게는
여전히 강력 활용할 수 있는 ETF 중 하나입니다.

경기 둔화와 변동성이 커진다면

SCHD는 QQQ보다 성장주 비중이 낮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의
성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SCHD도 주식 ETF입니다.
에너지, 산업재, 금융 등 경기 영향을 받는 업종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방어형 자산으로 오해해서는 안 되며,
다만 SCHD 역시 주식 ETF이므로 경기의 급격한 둔화 국면에서
손실을 피할 수 있는 자산은 아닙니다.
업종 구성에 따라 SPY나 QQQ와 다른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는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Q&A
서학개미가 가장 궁금한 질문

Q. SCHD가 최근 약하니 지금 팔아야 하나?

최근 수익률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SCHD를 보유한 목적과
전체 포트폴리오에서의 역할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SCHD를 보유하는 투자자 중에는 배당과 장기적인 현금흐름을 중요하게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성장률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포트폴리오에서 성장주와 배당주의 비중을
다시 점검할 수 있습니다.

Q. SCHD와 SPY를 함께 보유해도 될까?

가능합니다.

다만 두 ETF는 미국 대형주를 중심으로 일부 종목이 겹치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자산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SPY가 미국 대형주 시장 전반을 추종한다면
SCHD는 배당 및 재무 특성을 고려한 종목들에 집중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두 ETF를 함께 보유할 경우에는 중복 종목과 전체 포트폴리오의 비중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Q. SCHD와 QQQ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 하나?

두 ETF는 투자 목적 자체가 다릅니다.

QQQ는 성장과 자본이득에 더 큰 비중을 두고, SCHD는 배당과 현금흐름을 중시합니다.

따라서 ‘어느 ETF가 더 좋은가’보다는
내 포트폴리오에서 각각 어떤 역할을 맡길 것인가가 더 중요한 질문입니다.
투자자의 목표와 위험 감수 수준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맺음말

SCHD를 판단하는 기준을 바꿔야 한다

최근 SCHD의 주가가 SPY와 QQQ보다 답답해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2026년 전체 성과까지 놓고 보면 SCHD를 단순한 부진 ETF로 규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최근 1~2개월의 수익률만 보고 장기 투자전략을 바꾸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SPY는 미국 주식시장의 중심축, QQQ는 성장과 AI,
SCHD는 배당과 가치·퀄리티라는 서로 다른 역할을 갖고 있습니다.

결국 SCHD의 투자 포인트는
QQQ를 이기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성장주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배당과 현금흐름이라는 다른 축을 추가하는 데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본 원고는 투자자의 투자 정보 공유 차원이며, 투자 관련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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